올 가을 공식 개관할 경북 영양군의 이문열문학관에 불이나 문인 양성공간 등으로 활용 중인 '광산문우'가 모두 불에 탔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문학관 광산문우 전소(ft.올 가을 개관 예정, 경북 영양군)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4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의 이문열문학관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이문열문학관
● 큰 불이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22대와 59명의 인력을 동원해 1일 오전 6시20분쯤 진화했다. 하지만 불은 한옥 양식의 목조건물 5동(연면적 418㎡)을 모두 태웠다. 다행히 거주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 불은 식당채에서 난 것으로 추정
● 이문열문학관
2001년 준공한 도서관과 북카페, 광산문우(광산문학연구소), 지난해 25억 원을 들여 준공한 이문열문학관으로 구성
이문열문학관은 지자체가 주도한 생존작가 문학관으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이외수문학관(2012년 8월 개관)에 이어 국내 2번째
- 올 가을 정식 개장 예정인 문학관은 불타지 않았음
- 영양군이 경북도 등의 지원을 받아 25억 원을 들여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9월 준공
● 불 탄 광산문우는 무슨 용도?
이문열 작가가 한국현대문학 연구와 무인 양성 등을 위해 설립했다. 강당과 학사, 식당채 등으로 구성
이문열이 영양으로 간 까닭은?
이문열은 서울생이다.
영양에 그의 이름을 딴 문학관이 생긴 것은 영양이 그의 고향(부친이 태어난 곳)이기 때문
아빠고향에서 타지에서 태어난 인물 유치한 것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