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7년부터 추진해왔던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사업이 끝내 철회됐다.
제주도 '제주국립공원 확대지정 사업' 백지화 (ft.사업 철회, 주민과 임업 농가 반발)
제주도 공식 문서 전달
1일 제주도는 지난 5월 환경부에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신청 사업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공식 문서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7년 환경부에 확대 지정을 신청했던 바 있다.
● 제주국립공원 확대 사업
한라산국립공원 153㎢ 등 약 610㎢를 제주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기존 한라산국립공원을 포함해 도립공원과 중산간, 오름, 습지 등으로 국립공원을 확대하는 내용
제주의 환경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
사업 백지화 이유
주민과 입업 농가 등의 반발에 부딪혔으며, 이에 도는 지정 면적을 329.5㎢로 대폭 줄이겠다고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구역에 포함된 마을 대부분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
2017년부터 신청해서 주민을 설득했는데, 실패했다면...?